[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AMOLED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AMOLED투자 규모가 당초보다 확대됐고 투자일정도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에스에프에이의 AMOLED 장비수주액은 지난해 보다 150% 증가한 3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부터 8세대급 대형 AMOLED 양산라인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스에프에이의 AMOLED 장비 수주규모는 추세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또한 김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공정 핵심장비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진행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작년 수주분은 물류장비와 모듈 장비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올해 AMOLED 전공정 핵심 장비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되고 있어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전공정 장비군의 수주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성장한 8932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11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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