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상반기 신차 효과가 상승 이끌 것..`매수`-IBK

  • 등록 2011-01-28 오전 8:42:20

    수정 2011-01-28 오전 8:42:2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신차 효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주가는 액센트와 그랜저, 벨로스터 등 올 상반기 국내외에서 대거 출시되는 신모델 효과로 인해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수익성에 대한 구체적인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주가는 생각보다 크게 뛸 것"이라며 "상반기가 하반기에 비해 주가 탄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올해는 양적인 팽창보다는 평균판매단가 상승과 고수익 판매구조 정착, 원가 절감폭 확대 등을 통해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비정규직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판매보증충당금의 과도한 전입과 예상외의 지분법평가이익 축소 등을 감안할 때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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