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출발..`개인매수-기관매도` 팽팽

  • 등록 2010-03-16 오전 9:09:08

    수정 2010-03-16 오전 9:09:08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하며 1650선 위로 올라섰다.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한 뉴욕증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상원 민주당이 금융규제 독자법안을 공개했지만 새롭지 않다는 인식으로 은행들이 장중 반등한데다, 인수합병(M&A) 재료로 소매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도 지수에 힘이 되고 있다. 다만 기관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16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82포인트(0.29%) 상승한 1654.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01억원, 외국인이 51억원 사자우위다. 기관은 264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6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소형주가 중대형주에 비해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업종과 건설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0593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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