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데이터로밍 요금할인..`최대 77%↓`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KT(030200)는 해외 출장이 잦은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의 인터넷접속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4월말까지 3개월간 스마트폰 데이터로밍 요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일본·중국 등 데이터통화량의 8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에서 기존에 1패킷(0.5KB)당 6~10.5원이었던 인터넷접속 데이터로밍 요금은 일괄 3.5원으로 할인된다. 할인 폭은 최소 36%에서 최대 77%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의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에서의 데이터로밍 사용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고 부담없이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국가별 데이터 할인 이벤트를 상세하게 조회하거나 `데이터로밍 72`에 가입하려면 KT고객센터나 SHOW 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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