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악재가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기개선 기대감이 위축된 데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2%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 9일연속 매수행진을 이어왔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70포인트(0.68%) 하락한 1424.22를 기록 중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삼성전자(005930) 실적 기대감 등의 효과가 이어지고 있어 뉴욕과 달리 국내증시가 큰 폭으로 출렁거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철강·금속업종과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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