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의 남중수 사장은 20일 민영화 5주년을 맞아 글로벌 사업 진출에 대한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남중수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 본사 사옥에서 치른 5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달 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해 해외투자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은 러시아 NTC 사업을 모범으로 삼아 앞으로 제 2, 제 3의 NTC 신화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남 사장은 특히 “시장에서 KT의 기업가치가 저 평가 돼 있고 미래가치가 불확실하다"며, 관행과 낭비 편의행정을 개선하고 성장과 혁신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자”고 역설했다.
남 사장은 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관점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해야 하는 만큼 업무, 사업, 프로세스, 기업문화 등 KT의 모든 경영인프라를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마지막으로 “투명경영, 상생경영,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자”며 “특히 성과공유제 도입, KT 보유 특허기술 사용권 이전, 납품대금의 100% 현금결제 등도 하루 빨리 정착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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