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정치브로커에 휘둘리지 않아…당무감사서 엄정조사"

21일 최고위 회의서 "명태균, 하나둘씩 살라미식으로 던져"
北, 러시아 전쟁 지원에 "얕은 발상…대단히 잘못된 판단"
"민주당, 헌재 구성에도 방탄·정쟁…정상 정치 못 해"
  • 등록 2024-10-21 오전 9:00:06

    수정 2024-10-21 오전 9:00:06

[이데일리 최영지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명태균씨 말에 마치 보수정당이 휘둘리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지만 국민의힘은 정치브로커 말에 휘둘리지 않고 현혹되지 않는다”며 “당무감사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엄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필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해 “명씨가 살라미식으로 하나둘씩 던지고 있다”며 이같이 당무 개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는 북한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고 거기서 무엇을 노리는지 명확해 보인다”며 “전쟁 말기에 어떤 이익을 좀 얻어보겠다는 것 같은데 얕은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또 “대한민국의 국방력과 K-방산의 성과가 그냥 장식용은 아니지 않나”라며 “국방, 외교, 안보에 대한 윤석열정부 정책은 대단히 단호하고 엄정하다. 정부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정책을 펴겠다”고도 강조했다.

지난 18일 전남 곡성으로 낙선 인사를 한 것에 대해선 “재보궐 선거 이후 호남을 먼저 방문했다”며 “곡성에서 최봉의 후보를 냈고 열심히 뛰었지만 549표를 얻었다. 이 549분의 마음을 대단히 소중히 여기고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전국정당으로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어 헌법재판관 공석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를 구성하는 데까지 있어서도 방탄·정쟁 논리를 들이대고 있다”며 “이렇게 헌법 정신을 무시해서 얻을 수 있는 게 기껏해야 당 대표 범죄 혐의에 따른 처벌을 막는 것인가. 그런 방식으로는 정상적인 정치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