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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신한지주는 공개매수 없이 주식 교환만 추진해 오렌지 잔여지분 41%를 인수한다는 복안”이라고 밝혔다. 교환일자는 내년 1월 28일이며 내년 1분기부터 오렌지 실적의 100%가 신한지주 지배순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백 연구원은 “주식교환으로 인해 내년 그룹 지배순이익은 1140억원으로 3.5% 증가할 것”이라며 “발행주식수가 1.7% 희석되는 효과를 상쇄해 최종적으로 보통주 주당순이익(EPS)는 1.8%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행주식수 기준으로 EPS 변동을 제시한 것은 그동안 6000억원 자사주 매입이 오렌지 잔여 지분 인수를 위해 사용될 것이란 것에 대해 시장과 충분히 소통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