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보조금상한선 폐지·방통위 처벌 영향 미미-하나

  • 등록 2016-06-15 오전 7:57:10

    수정 2016-06-15 오전 7:57:10

LG유플러스 분기별 이동전화 ARPU 전망.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보조금 상한선 폐지에 따른 마케팅비용 급증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주가는 단통법 시행 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2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파수 경매 이후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폭이 내년 7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내년보다는 올해 실적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통신시장 안정화 전분기대비 5% 증가한 1793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순이익 증가율은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이익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입자 순증, 59이상 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 상승에 따른 이동전화 평균판매가격(ARPU) 상승, 결합상품 규제 강화에 따른 초고속인터넷·인터넷(IP)TV ARPU 상승을 감안하면 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보조금 상한선 폐지 가능성과 불법 보조금 지급 관련 방통위 처벌 우려 때문에 이달 들어 회사 주가는 15% 이상 내렸지만 현 시점이 싸게 매수할 기회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보조금상한선이 폐지돼도 선택약정 요금할인 제도는 남을 가능성이 높아 마케팅비 급증 피해를 예상하기 어렵고 이동전화 APRU와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방통위 불법 보조금 조사 거부로 가중 처벌이 예정됐지만 영업정지 또는 100억원 이상의 과징금 부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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