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택배' 53만명 돌파,,160개소로 확대

40개소 추가해 6월부터 운영
여성 1인 가구 분포도 등 빅데이터 활용 장소 선정
  • 등록 2016-05-29 오전 11:15:00

    수정 2016-05-29 오전 11:15: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기존 120개소에서 16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도입 3년 차 만에 총 누적 이용자 53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40개소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한남동의 공영주차장, 마장동의 생명안전체험관, 성산2동 주민센터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역 주변(길음역 주변의 성북희망나눔봉사센터, 남성역 주변의 사당문화회관, 명동역 주변의 명동주민센터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의 거점지역에 중점적으로 설치했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서울시 공간정보 빅데이터인 ‘서울정책지도’(http://gis.seoul.go.kr)의 여성 1인 가구 분포도를 활용해 밀집지역에 우선 설치했다.

또 택배함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반영, 대학생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효창동의 주민센터와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대학동의 관악청소년회관에도 설치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총 3곳을 제외한 157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에 1000원씩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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