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파리서 발행하던 해외판 구조조정…70명 해고위기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 편집 및 인쇄업무 이전
디지털시대에 맞게 전략변경
  • 등록 2016-04-27 오전 8:21:49

    수정 2016-04-27 오전 8:21:4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프랑스 파리의 해외판 편집 및 인쇄업무를 뉴욕과 홍콩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파리에서 일하던 직원 70명 가량은 해고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 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편집 및 인쇄업무만 이전하고 뉴스국과 광고국은 파리에 그대로 남는다.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 종이버전도 예전처럼 발행돼 유럽 전역에 배포된다.

이번 결정은 점차 디지털 시대로 옮겨가는 가운데 해외판을 경제적으로 좀 더 지속가능하고 더 나으면서도 적절하고 중요한 방향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의 해외판인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는 1887년 프랑스 파리에서 뉴욕 헤럴드지의 유럽판으로 시작된 영문 신문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4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발행됐다. 1967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공동으로 인수하면서 이름을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으로 바꿨고, 2003년 뉴욕타임스가 워싱턴포스트로부터 지분 50%를 모두 사들이면서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2013년에는 이름을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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