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연우(115960)에 대해 국내외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화장품 펌프 용기 물량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화장품 펌프 용기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중국 화장품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확대등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들이 점점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4% 증가한 1982억원, 영업이익은 47.4% 늘어난 1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15% 이상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우는 1983년 설립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로 펌프류 화장품 용기 시장에선 시장점유율 36.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튜브류 화장품 용기 시장 점유율은 10.6%로 3위다.
LG생활건강(051900)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세계 47개 브랜드 400여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 관련기사 ◀☞연우, 전환우선주 전환청구…84.5만주 14일 상장☞연우, 국내외 투자자 대상 적극 기업가치 홍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