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SK텔레콤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기존 네트워크운영사업자(MNO)의 가치 증대 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과 연관 영역 확대를 통해 성장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소규모 인수합병(M&A), 사업구도개편 등이 수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MNO부문은 단통법 시행 이후 안정화된 시장흐름이 지속되면서 펀더멘털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향후 실적도 안정적인 추세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일회성 요인이 제거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한 4조3443억원,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5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 전망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확대 가능성, 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행보 등을 주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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