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 7개월만에 소폭 반등

최근 국제 유가 상승 여파
1200원대 주유소 숫자 감소
  • 등록 2015-02-08 오전 11:11:01

    수정 2015-02-08 오전 11:18:1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열흘 사이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국내 휘발유 평균값이 7개월만에 소폭 반등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만2000여개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일일 평균값은 지난해 7월5일(ℓ당 1859.2원)부터 올해 2월5일(1409.7원)까지 216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6일 1409.8원으로 0.08원, 7일 1410.5원으로 0.77원 이틀째 반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 추이(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배럴당 42.55달러까지 하락한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이후 2주간 40달러대 초중반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2월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54.23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렇듯 국제 유가가 널뛰자 국내 휘발유 평균값도 1300원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소폭 반등한 것이다.

그동안 출혈경쟁까지 감수하며 최저가 전쟁을 벌이던 1200원대 주유소들은 최근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1200원대 주유소는 지난 2일 134곳에서 이날 71곳으로 일주일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1300원대 주유소는 지난 2일 7341곳에서 이날 7597곳으로 256곳 증가했다.

한편 전국 최저가 주유소 타이틀은 지난 6일 ℓ당 1245원에 팔던 충북 음성 상평주유소(자가상표)가 ℓ당 50원 인상하면서 경북 칠곡의 창신주유소(현대오일뱅크, ℓ당 1269원)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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