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목표가↑-한국

  • 등록 2014-11-04 오전 8:33:25

    수정 2014-11-04 오전 8:33:2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면세 사업 등에서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240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29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도 강한 면세 성장과 중국 사업 이익 개선속도 등을 반영해 2015~201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3~17.3%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의 기고부담은 있지만 2015년에도 실적 강세가 예상된다”면서 “채널 측면에서 면세와 해외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익개선을 시현하고 있고, 브랜드 측면에서 설화수나 라네즈 대비 성장이 부진했던 기타 화장품 브랜드의 재도약도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침체와 내부 구조조정으로 외형이 정체했던 MC&S(생활용품, 설록) 사업도 2015년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402억원에 달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년 기고 부담에도 예상보다도 더 강한 면세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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