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22일 “경기민감주는 글로벌 저성장과 경쟁심화라는 구조적 불안요인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시각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경착륙을 제한하는 수준이어서 경기민감주에 대한 시각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주를 분기점으로 비관적인 시각이 서서히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중소형주의 경우 이번 반등 국면에서도 빠른 가격복원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배 연구원은 “전일 코스닥시장에서 쎌바이오텍이 상승한 것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서 소수 성장성이 부각되는 화장품, 음식료, 의류, 바이오, 게임 등의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좀 더 연장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