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7일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2014 몽골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발대식에는 이순남 이화의료원장과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등 경영진과 함께 이번 몽골 해외의료봉사단장인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몽골 봉사에는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필두로 산부인과 정혜원, 소화기내과 김태헌, 소아청소년과 조수진 교수와 간호사 등 총 11명이 참가한다.
몽골로 떠나는 이번 의료봉사단은 오는 21~2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구 1만4000여명의 몽골 어문고비 아이막 달란자드가드 시 일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이화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한다.
또한 의료봉사를 마친 후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몽골 울란바타르 송도병원 및 국립 의대를 방문해 유방암 수술 시연과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 기술을 전파하고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백남선 봉사단장은 “매년 이화의료원 몽골 의료봉사단은 사전에 현지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의를 파견해 왔다”며 “몽골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몽골 간 의료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화의료원 몽골 의료봉사단과 경영진들이 발대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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