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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은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사회공헌, 창조적 기업인, 지역발전, 행복일터 등 4개 분야에 중소기업 대표 6명을 수상했다. 이날 선정된 중기인은 △사회공헌 분야 ㈜자이월드 김영빈 대표, ㈜만선 성현상 대표 △창조적 기업인 분야 세븐브로이맥주㈜ 김강삼 대표 △지역발전 분야 ㈜씨알푸드 이상범 대표, ㈜향천 김영만 대표 △행복일터 분야㈜ 마미로못 장승락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규제와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전국 중소기업 현장을 다니면서 만난 많은 기업인 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아름다운 기업들을 발굴해왔다.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자이월드 김영빈 대표는 전동칫솔과 섬유유연제를 생산하는 여성CEO로, 지역주민 우선 고용제를 시행, 지역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장애인 봉사·정화활동·기부후원 등 각종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창조적 기업인상에는 세븐브로이맥주 김강삼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한국 최초 맥주제조 일반면허 1호를 획득하며 대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우리나라 맥주업계에 도전장을 낸 당찬 CEO이다. 회사발전뿐만 아니라 맥주제조 후 발생하는 맥아부산물 약 3000만원 상당을 지역 축산농가에 후원하는 것은 물론 수입에 의존하는 맥주 제조장비를 국내 중소기업에 위탁·생산하고 있다.
향천의 김영만 대표는 현재 누룽지 관련 제품을 생산하며 지역의 촉망받는 기업인이다. 한때 기업도산으로 큰 좌절을 맛봤지만 갖은 노력 끝에 누룽지, 숭늉차를 개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실패 경영자들을 위한 재창업 강의를 펼치며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일터상의 마미로봇 장승락 대표는 로봇청소기를 생산하는 로봇 전문기업인이다. 직원들의 능력개발을 위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사내 외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전직원 금연교육으로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체육행사로 사내 단합을 도모하며 일할 맛 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