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혼조'

  • 등록 2013-08-09 오전 9:32:56

    수정 2013-08-09 오전 9:32:5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상승출발후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11%) 오른 1886.22에 거래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의 수출입 개선 등을 호재로 나흘 만에 상승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에 1884.57로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 매수 확대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급주체들이 팽팽히 맞서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242억원, 기관은 401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63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22억원, 비차익이 385억원 순매도로 80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제조업 의료정밀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 은행 통신 서비스 금융 보험 유통 증권 화학 건설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3000원(1.07%) 오른 1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현대글로비스(086280) 한국타이어(16139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LG(00355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4%) 오른 556.09를 기록중이다. 기관은 3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억원 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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