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훈풍에 반등..삼성전자 신고가

  • 등록 2012-02-17 오전 9:15:59

    수정 2012-02-17 오전 9:15:5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2030선에 다가서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8.78포인트(1.44%) 오른 2026.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028선까지 오르며 장 중 기준 지난해 8월4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의 이같은 강세는 글로벌 훈풍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이 오는 2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결론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데다 미국 경제지표도 일제히 호조를 보인 것. 간 밤 뉴욕 증시 역시 강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 개인은 팔고 있다. 외국인이 595억원, 기관이 5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은 8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선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와 증권 의료정밀 화학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음 건설과 운수장비 금융 관련 업종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와 기계 업종은 소폭 밀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상위 20위까지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2%대로 오르며 116만원대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LG화학(051910)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S-Oil(010950) 등이 모두 2% 넘는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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