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 中동방항공 신규회원사 영입

  • 등록 2011-06-22 오전 9:24:47

    수정 2011-06-22 오전 9:24:47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주도하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중국 대표 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차이나 이스턴 에어라인)을 새로 영입했다.

스카이팀은 21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동방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류샤오용 중국동방항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동방항공은 지난해 4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 이후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정식 가입했으며, 이후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제휴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1995년 4월 설립된 중국동방항공은 여객기 337대, 화물기 18대를 보유한 중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현재 182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스카이팀은 중국동방항공의 영입으로 더욱 풍부한 중국 노선망을 갖추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동방항공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을 거쳐 미주, 대양주 등으로 환승하는 여객화물 수요를 더욱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팀은 현재 중국동방항공을 포함해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중국남방항공 등 14개 회원사로 이뤄져 있다. 169개국 898개 도시에 연간 3억8500만명을 수송하고 있다.

지난해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대만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아르헨티나항공 3개 항공사와 올해초 영입을 확정한 사우디아라비아항공과 중동항공이 스카이팀에 정식으로 합류하면 회원사는 총 19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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