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가가 신통찮더라도 애널리스트가 소신을 갖고 이익추정치를 꾸준히 상향조정하는 기업이 있다면, 이런 기업에 투자할 경우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가 움직임에만 집착하지 말고 기업의 미래 가능성에 투자할 경우, 이런 기업은 투자자에게 보답을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향후 실적 전망은 밝고 현재 주가는 싼 기업에 투자할 경우 돈을 버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애널리스트가 소신있게 이익추정치를 상향해도 무조건 이를 믿고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해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애널리스트의 추정치에도 레벨이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주가 부진에도 해당 기업의 이익을 상향 조정할 때 애널리스트 소신이 발휘된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이익 추정치가 주가에 후행하면서 방향도 같다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지금이 이러한 이익추정치와 주가 간의 차이를 이용한 투자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적기라고 진단했다.
더구나 최근에는 이익이 높아지는 상황에서의 추정치 변동성 확대되고 있어 전체 이익이 전망 역시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이경수 연구원은 `애널리스트의 소신`을 통해 봤을 때 이번 달에 주목할 만할 종목으로 CJ E&M(130960) 현대위아(011210) 엘엠에스(073110) 등 20개 종목을 제시했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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