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캐나다 `코인 세탁기` 시장 진출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캐나다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캐나다 상업용 세탁 설치 및 공급 업체인 코인어매틱과 상업용 세탁기 공급·공동 마케팅 진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상업용 세탁기는 연립주택이나 기숙사 등에서 이용되는 동전·카드형 제품을 말한다. 현재 스피드퀸, 메이텍, 일렉트로룩스 등의 업체가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진출해있다.

코인어매틱은 캐나다에서 170만명을 대상으로 세탁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캐나다 최대 상업용 세탁기 업체다. 올해 1분기부터 신규와 교체 수요를 대상으로 LG전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가 공급하는 세탁기는 27인치 상업용 모델 중 세계 최대 용량인 4.2큐빅피트(cu.ft)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방식이 탑재됐다. 미국에너지효율협회로부터 물 사용량과 전력 소비량 최고 등급을 받을 만큼 에너지 효율성도 우수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부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으로 상업용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G전자, 신입사원 독하게 키운다
☞"日샤프, 삼성·치메이와 LCD패널 생산 제휴"
☞LG전자, 태블릿PC 시장에 `도전장`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