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엔씨에프 190억 인수.."패션사업 본격 진출"

  • 등록 2010-11-28 오후 6:38:07

    수정 2010-11-28 오후 6:38:07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여성 캐주얼브랜드 `나이스크랍(Nice Claup)` 을 운영하고 있는 ㈜NCF를 19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패션사업에 뛰어든다고 28일 밝혔다.

NCF는 2003년 패션업체 `대현`에서 분리된 패션전문업체로, 일본 브랜드 나이스크랍의 국내 라이선스를 가지고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나이스크랍은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 26개점을 포함 전국에 총 7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2009년 매출 431억원을 거뒀다. 올해 매출 목표는 450억원.

인수 후에도 NCF의 법인명과 `나이스크랍` 브랜드 명은 그대로 유지되며, 김교영 NCF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전원의 고용승계가 이뤄진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5년 `GF(Global Fashion)` 사업부문을 출범한 후 패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GF는 현재 훌라(Furla), 제라르다렐(Gerard Darel), 타스타스(Tasse Tasse) 등 총 5개의 브랜드와 전문 편집샵인 `메조피아노(Mezzo Piano)`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패션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GF 사업본부 인원을 34명 충원할 계획이며, 해외의 밀라노 현지사무소에 소장과 매니저를 추가하는 등 GF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현재 3% 수준인 `롯데 온리` 상품의 매출 비중을 2013년에는 15%까지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 온리`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들여오고 단독 판매하는 패션 상품이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전무는 "향후 백화점의 경쟁력은 상품 차별화가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패션 사업 육성에 더욱 집중하여 롯데백화점만의 상품 구성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나흘만에 반등`..롯데쇼핑, 50만원대 재등정한다
☞롯데百, 톈진 2호점 입점 계약..`中 진출 본격화`
☞롯데쇼핑, 해외 사업의 강자..`비중확대` -JP모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