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發 훈풍`에 1580선 회복

  • 등록 2009-12-02 오전 9:11:46

    수정 2009-12-02 오전 9:11:46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지수가 뉴욕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두바이 사태 소식이 전해진 지난 26일 이후 나흘만에 1580선 위로 올라섰다.

2일 오전 9시8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3포인트, 0.78% 오른 1581.9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중국 11월 PMI(제조업관리지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다 두바이월드 채무조정액이 260억달러로 예상보다 작다는 안도감에 주요 지수가 1.3% 올랐다. 유럽 주식시장도 두바이 악재가 진정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 호조에 외국인이 매수에 힘을 싣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568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135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만 676억원 어치 순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010억원 넘는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는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이 나란히 1% 넘는 상승률을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5.51포인트, 1.17% 오른 474.5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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