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천리자전거, 물량부담 우려에도 `반등`

  • 등록 2009-05-20 오전 9:13:43

    수정 2009-05-20 오전 9:13:43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삼천리자전거(024950)가 6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물량부담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자전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물량부담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를 압도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삼천리자전거의 주가는 전일에 비해 11.0% 오른 2만77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전날까지 이틀연속 하한가까지 추락했었다. 

삼천리자전거는 전날 장 마감 후 400만주, 59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7월22일에 상장되는 신주는 현재 발행주식(1000만주)의 40%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1월에도 단기차입금 상환과 상품 구입대금 마련을 목적으로 200여만주, 11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삼천리자전거, 596억 규모 주주배정 유증 결정
☞(특징주)자전거株, 동반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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