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80선서 등락..유동성 랠리 연장

  • 등록 2008-12-18 오전 9:18:48

    수정 2008-12-18 오전 9:18:4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8일 코스피가 나흘 연속 내달리며 장중 한때 1190선마저 넘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일단 상승세는 유지가 되는 양상.

밤사이 뉴욕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에 하락했지만 국내증시는 이에 아랑곳 않는다는 분위기다. 전일 60일선 돌파에 따른 자신감도 짙게 묻어나오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 이상 하락하면서 1300원대 하향돌파를 지향하고 있고, 전일 CD금리가 15bp 이상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 안정이 주가상승의 발판이 되고 있다.

계속되는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신용경색 현상이 차츰 완화되면서 유동성 랠리 역시 연장되는 모습이다.

미국에 이어 일본도 내일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다 각국의 정책공조 역시 계속되고 있어 정책랠리에 따른 기대감도 적지 않다.

이에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1포인트(0.48%) 오른 1175.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로 출발하며 다시 340선을 돌파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앞세운 기관의 윈도 드레싱 물량이 시장을 달구고 있다. 기관은 현재 9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데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이보다 많은 13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에는 개인의 선물매수가 보탬이 되고 있다. 개인은 선물시장에서만 1400계약을 순매수해 베이시스의 콘탱고 상황을 유지시키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경기방어주 성격이 짙은 통신업종과 전기가스 업종 등이 강세고, 철강금속과 금융주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의 한국전력(015760), 통신의 SK텔레콤 KT(030200), 경기불황에 빛을 발한다는 KT&G(033780) 등의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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