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거래일만에 후진기어..열 좀 식히자

  • 등록 2007-10-04 오전 9:28:04

    수정 2007-10-04 오전 9:28:04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4일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때 2000선이 깨지며 1990선 부근으로까지 밀려내려갔지만, 이내 2000선을 재탈환하는 뚝심을 보여주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의 하락이 일차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달 19일 이후 단 한 번의 내림세 없이 꾸준히 오르기만 했다는 점도 오늘 증시의 숨고르기를 허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12일 이후 어제까지 11거래일동안 단 하루(18일)만 빼놓고는 내리 200포인트(11%) 급등행진을 이어왔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23포인트(0.56%) 하락한 2002.5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가 경신에 따른 부담감과 오는 5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주시하며 관망세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장 10분만에 외국인이 1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1992선까지 끌어내리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세가 지수를 다시 2000선까지 밀어올렸다.

전날 6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철강과 금융,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섰다. 이처럼 대형업종 위주의 하락세가 오늘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업종은 3.81%, 전기전자 업종은 1.51%의 하락폭을 기록중이다. 시총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사흘 연속 오르며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된 포스코(005490)는 오늘 5.4%이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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