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디, 악재만 반영된 주가…내년 성장 잠재력 '주목'-유안타

  • 등록 2020-12-29 오전 7:39:35

    수정 2020-12-29 오후 6:47:49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엔피디(198080)에 대해 현재까지 주가에 악재만이 반영돼 왔는데 내년부터는 성장 잠재력을 주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엔피디의 28일 현재주가는 4000원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엔피디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58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스마트폰과 자동차 와이퍼 등 전방시장의 수요 위축이 이어지고 계절성도 동시에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내년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17.9% 증가한 2700억원, 영업이익이 86.8% 증가한 170억원으로 성장구간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수준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엔피디의 FPCA 공급도 회복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다. 재택 시간 증가로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노트북·태블릿용 물량이 신규 반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와 함께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자회사 케프 실적도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년 2분기부터 시작되면서 억눌려 있던 국내 이동 수요가 회복되고 이에 따라 와이퍼 교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엔피디의 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올해 3월 16일 상장 이후 약 15.7% 하락했다”며 “그간 악재만 반영되어온 것으로 판단되며 이제부터는 내년 이후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을 주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엔피디의 FPCA는 OLED패널용이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과 별개로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며 “OLED 침투율은 2019년 28%에서 2022년 48% 수준까지 확대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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