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상품은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였다. 수익률 11.14%로 집계됐다. 수익률 7.76%를 기록한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섹터별로 살피면 주간 수익률은 헬스케어 섹터(3.32%)가 가장 우수했다. 기초소재섹터(2.47%), 에너지섹터(1.76%) 순으로, 그만큼 유가 변동성으로 인해 에너지섹터 내에서도 수익률이 엇갈린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주식형(3.33%), 유럽주식형(1.60%) 중국주식형(1.18%), 북미주식형(1.17%) 순이었다.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는 이 기간 1.15%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0.15% 손실을 냈다. 한 주간 채권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였다. 정부가 비상경제회의에서 기금채권 및 3차 추경을 공식화함으로써 국내채권 금리는 상승했지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채권시장은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30bp(1bp=0.01%) 하락한 1.684%, 3년물 금리는 1.70bp 상승한 1.774%, 5년물 금리는 7.20bp 상승한 2.010%, 10년물 금리는 9.90bp 상승한 2.969%로 마감했다.
수익률(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주식형 펀드 중 ‘미래에셋TIGER200커뮤니케이션서비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7.11%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 펀드가 0.0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