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아이스크림에듀(289010)에 대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따른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 기업은 2013년 ‘아이스크림 홈런북’을 출시해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태블릿PC를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홈런은 약정 기간에 따라 약 10만~14만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 약 9만4000명의 회원을 보유해 전체 매출의 99%가 구독 매출로 구성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 성장과 관계회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와의 시너지는 추후 성장의 기회로 꼽히는 요소들이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환경이 디지털로 전환함에 따라 교육 스마트러닝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이 전체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을 기회로 들었다.
또한 그는 “관계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국내 교사의 94.1%가 유료로 사용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초등학교에 공급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교육 콘텐츠가 올해에는 기존 중학교 2학년에서 3학년까지 제공범위를 넓혀가고 있는데다가, 오는 2022년에는 초등학교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될 예정이기 때문에 교과서 개발 등 신규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