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장관 “한진사태 송구…긴급자금 확보위해 협의중”

“선적 운항중인 화물, 목적지까지 하역해야 하는 문제해결 시급”
“한진사태, 실물경제로 전이하지 않도록 비상하게 대응할 것”
  • 등록 2016-09-06 오전 8:04:26

    수정 2016-09-06 오전 8:04:26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여파와 관련해 “매우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이며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진해운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수·출입을 든든히 지원하던 국내 1위의 해운선사 한진이 고비용 적자 속에서 지난달 3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적 운항 중인 화물이 목적지에 도착해 하역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재외공관과 현지대응팀을 구성해 하역을 잘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비정상적 선박운항 사항과 항만별 현실을 감안하면 당분간 한진의 협력업체의 피해와 국가 수출입 물량 처리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업계가 공조해서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협력업체와 수출·입 업체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는 한편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출입 화물이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외 현지에서는 우리 외교부 중심으로 현지대응팀이 24개국서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한진 사태가 실물경제로 전이하지 않도록 비상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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