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민앤지(214180)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이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휴대폰 도용방지 서비스와 간편결제 매니저 서비스 가입자가 늘어나 4분기에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3.8배를 적용해 4만8000원으로 11.9%(6500원) 낮췄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7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9%, 52%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261만명으로 연초대비 25만명 늘었다. 신규 서비스인 간편결제 매니저 누적 가입자는 20만명을 기록했다.
4분기는 이들 서비스를 포함한 전 분야 가입자 증가가 예상돼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매출액은 70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연말 기준 서비스별 이용자수는 휴대폰번호 도용 방지 263만명, 로그인플러스 56만명, 간편결제 매니저 30만명 등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6%, 22% 늘어난 304억원. 135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주력 서비스인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로그인 플러스의 안정적인 이용자수 유지와 간편결제 매니저의 빠른 이용자수 증가가 기대된다”며 “에스메모, 부동산 등기 변경 알림, 주식투자노트 등 신규 서비스 매출도 가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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