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은 이날 오전 6시20분께 서울 명동성당에서 신부 6명과 서울대교구 관계자 2명 등 8명의 방북단과 함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출발했다.
출발 전 염 추기경은 방북을 앞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다녀오겠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으며, 방북 목적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특히 염 추기경의 이번 방북은 오는 8월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지만, 교황의 방북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천주교 측에 따르면, 염 추기경의 이번 개성공단 방문은 교황의 방북을 위한 사전답사 차원은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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