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14년도 ‘무선인식(RFID) 등 센서 시범사업’으로 공모를 거쳐 총 11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의 기반이 되는 센서산업 육성 및 사회 각 분야 확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특히 금년도에는 종래 범용 RFID를 넘어 ▲특수 RFID 적용과 ▲RFID 기반 응용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특수 RFID는 기존의 RFID(단순 무선인식)에 특수기능(초소형·감지·삽입형·내구·내열성 등)이 추가됐다.
| LPG용기 관리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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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초소형의 RFID를 반도체 기판 등에 부착해 자동으로 제조 이력을 관리하고 제조 정보를 협력사간 공유하는 과제(비에이치)▲온도 감지 RFID를 통해 채혈된 혈액팩의 안전한 유통과 적정품질을 보장하는 과제(녹십자의료재단)▲유해가스 감지 RFID를 통해 가스 누출시 경보를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고 119 등 유관기관에도 사고 정보를 중계하는 과제(한국알루미나)▲의류상표 등에 봉제형으로 삽입 가능한 RFID를 통해 물류센터와 매장간에 반품처리 속도 및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과제(엠케이트렌드)▲내구성·내열성의 RFID를 LPG용기에 부착하고 충전·검사·판매 등의 전 과정 이력을 관리하는 과제(한국LPG산업협회)가 선정됐다.
특히 LPG 용기와 혈액팩 관리 사업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착 의무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까지 검토중에 있어, 부처 협력사업인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로 관리될 예정이다.
RFID 응용서비스는 센서(RFID 등)에 기반한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모델을 검증하는 것이다.
| 전자태그를 이용한 e-Call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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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 ▲충격센서·블랙박스 정보 등을 바탕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유관기관(119 등 긴급구조기관 및 보험사)에 사고 정보를 자동전송하는 차량 긴급구난(e-Call 실증 서비스(
SKT(017670), 동부엔티에스 등)▲ 심야 시간대 등에 전력을 축적해 두었다가 주간 피크시간대에 꺼내 활용하는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 실증 서비스(이이시스)▲설비·자재·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공정 프로세스 최적화 서비스(가이온, 명화공업 등) 등이 추진된다.
또 ▲제품 입·출고 등의 물류 관리를 기존의 바코드 리더에서 스마트 안경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는(Hands-free) 서비스(엠큐로지스틱스) 등이다. 스마트안경은 국내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 보안 지능형 전력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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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신경통·근육환자 등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무선 근전도 RFID 등)를 활용한 재활 지원 서비스(휴레이포지티브)▲운동감지센서 등을 통한 한국형 축산농가 소득증대 지원 서비스(터보소프트)가 추진된다. 이는 국내 축산농가에 적합한 목걸이형 RFID를 통해 정확한 인공수정 시기 파악으로 수태율 및 우유 생산량을 높이는 것이다.
미래부는 센서 기반 응용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려면 제도적 요인의 개선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금번 시범사업을 통해서는 확산 저해요인 도출 및 해결방안 확인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차량 긴급구난 서비스(e-Call)의 경우 수집정보의 정확도·신뢰도 및 과금체계를, 가정용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자계량기의 외부조작 및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등에 대한 검증을 병행하는 것이다.미래부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RFID 등의 센서가 다양한 산업 및 사회 각 분야와 융합한다면 신시장 창출은 물론 저비용고효율의 국가사회 인프라를 구축해서 경제혁신과 창조경제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우리 생활의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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