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 따르면 에쓰오일 측은 최근 전문기관을 선정해 토양 5만여㎡에 관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원유 누출로 토양에 어느 정도의 기름이 흘렀고, 얼마나 오염됐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구멍을 뚫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 등으로 분석한다. 하지만, 사내 부지에 다양한 종류의 기름 이송 파이프가 있어 땅에 구멍을 뚫는 작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울산시 울주군은 이달 안에 정밀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에쓰오일 측에 요청했다.
울주군은 에쓰오일은 물론 지역 석유화학 업체에서 같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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