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190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엿새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5포인트(0.51%) 오른 1894.4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를 했다. 일본의 2분기 경제 성장률 부진 소식과 재료 공백에 따른 모멘텀 부족이 시장 활력을 떨어뜨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 1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반면 개인은 홀로 1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5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보험, 건설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데 반해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상승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와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1% 내외의 강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한국전력(015760)과
KB금융(105560) LG(003550) 롯데쇼핑(023530)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38%) 오른 552.3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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