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지진 피해 복구에 나서게 될 때 일본내 건설 발주는 증가하겠지만, 한국건설업체가 진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일본내 건설수주 위축으로 인해 부도율이 높았던 일본 건설에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기술력이나 현지적응력 등에서 국내업체가 일본업체에 비해 우위를 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는 "자재가격 상승 및 엔화 변동에 따른 해외 수주 경쟁력 및 수익성에 일부 영향이 있기는 하겠지만, 주가에 미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대림산업(000210)의 경우 YNCC(에틸렌 제조)을 소유하고 있고, 유화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및 제조마진의 상승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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