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6일 ‘심스모크(SimSmoke)’라는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담뱃값 인상, 담배광고 제한, 금연구역 지정 등 7가지 금연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금연정책의 평가와 앞으로 흡연율 예측’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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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중매체를 통한 금연홍보 캠페인 32.9%, 금연구역 지정 9.3%, 금연치료 지원 3.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따른 2010년 남성 흡연율 목표치였던 30% 달성도 이미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먼저 2007년 당시의 정책이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남성 흡연율은 46.7%에서 2010년 44.9%로 떨어지겠지만, 당시 담뱃값을 1000원이라도 인상했더라면 2010년 흡연율이 33.9%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담뱃값을 6000원 인상해 8500원으로 올렸을 경우 2010년 흡연율은 30.4%로 급감, 목표를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경우 2020년에는 흡연율이 24.6%로 급감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의 올 상반기 흡연실태 조사에서도 '어느 수준의 담뱃값이 금연에 효과적이겠느냐'는 물음에 현재 담뱃값의 3.4배인 8510.8원이라는 답이 나오기도 했다. 담뱃값은 2005년 2500원으로 인상된 뒤 5년째 별다른 변화가 없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현재 가장 큰 과제는 우리나라 경제력에 비해 지나치게 담뱃값이 낮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 사정에서 적절한 담뱃값은 6천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담뱃세 올리는 것보다 담배 제조 및 판매·유통을 금지 시켜라!" “매년 500원씩 올리지 말고 한 번에 팍팍 올려라 나도 15년 넘게 흡연하고 있는데 이 기회에 끊어보게” “소줏값도 1만 원으로 올려라.. 그러면 음주로 인한 사고도 30% 이상 급감할 것이다” “스스로 의지가 약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배려심 없는 행위일 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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