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重·현대미포 강세..`업황 회복 기대감`

  • 등록 2010-07-05 오전 9:38:28

    수정 2010-07-05 오전 9:38:28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일 대비 2.74%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은 4.15%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한진중공업(097230) 등 다른 조선주들도 2% 이상 오르며 강세다.

지난 주말 삼성중공업이 10억3000만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하면서 조선 업황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의 컨테이너 선박 수주는 한국 조선업체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약"이라며 조선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주문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 차선호주로는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 역시 "점진적인 선박 발주세 회복과 해양플랜트 성장,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로 조선업황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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