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위협..`중국 긴축 우려+美기업 실적부진`

  • 등록 2010-01-21 오전 9:10:07

    수정 2010-01-21 오전 9:10:07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1700선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발 긴축 우려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 충격이 주가를 아래쪽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21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82포인트(0.8%) 하락한 1700.5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00억원대, 기관은 3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78억원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만 9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과 운수창고, 기계 등 중국 관련 업종들이 1% 넘는 하락률로 낙폭이 크다.

반면 통신과 의료정밀 업종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하락하며 82만원대로 내려섰고, POSCO(005490)현대중공업(009540)이 각각 1.5% 및 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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