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휘발유 수익성 상승 기대…투자의견·목표가↑-KB

  • 등록 2019-08-23 오전 8:20:25

    수정 2019-08-23 오전 8:20:2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23일 S-Oil에 대해 내년 미국과 중국의 생산량 감소를 통해 가솔린(휘발유) 수익성 상승이 기대되고, 국제해사기구(IMO)2020 규제 시행으로 디젤(경유)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2만원으로 29%(2만7000원) 상향조정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정제마진이 하락했고, 신규 고도화 설비의 가동 중단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IMO2020 환경강화 정책으로 인해 해운사들의 선박용 경유 수요가 하반기부터 증가해 정제마진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미국 원유수출 증가에 따른 서부텍사스유(WTI) 가격 상승은 미국 정제설비의 원가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휘발유 수출 감소로 아시아 휘발유 수익성 상승이 예상된다. 또 내년 중국의 휘발유 수출은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판단돼 S-Oil에게는 기회의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중국은 내년 7월부터 China VI 도입을 통해 차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휘발유 품질강화 정책도 동시에 실시함에 따라 노후화된 독립 정유기업의 생산 감소와 설비폐쇄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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