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019년까지 성장세 지속-신한

  • 등록 2017-09-25 오전 8:03:53

    수정 2017-09-25 오전 8:03:5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3분기에도 전분기대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2019년까지 실적 증가세는 계속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8260억원, 영업이익 10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743% 증가할 것”이라며 “DM(카메라·통신모듈 사업부) 성장 동력은 듀얼카메라이고 LCR(MLCC·전자부품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하반기 부품 성수기와 MLCC 판가 강세로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ACI(기판·패키징 사업부) 영업적자 규모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공급이 시작돼 축소될 전망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 101% 늘어난 8조2312억원, 6232억원으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쌍했다. 그는 “듀얼카메라 공급은 고객사 중저가 제품으로 확대되고 OLED 패널용 RFPCB 매출액은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ACI는 PLP(반도체 패키징 기술)와 SLP(신규 메인기판 종류) 효과로 1조원 이상 매출 증분이 가능하고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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