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최근 벌어진 기관 수급과 펀더멘털 간의 괴리는 이로 인한(패시브 수요) 단기 노이즈”라며 “이는 다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기관 수급은 비정상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패시브 자금 수요 및 환매 대응, 액티브 펀드의 패시브 자금 흐름 동조화 등 올해 들어 기관의 수급은 펀더멘털 영역 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기관의 수급이 종목별 펀더멘털 흐름과 동조화돼야한다. 이 연구원은 “관들은 경험적으로 바텀업(Bottom-Up) 기반 펀더멘털 투자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주 연기금은 소재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멈추고 산업재 일부에만 매수하며 전반적으로 숏커버의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CJ(001040) NHN(035420)엔터 동국제약(086450) 에스에프에이(056190) 솔브레인(036830) 비아트론(141000)의 이익과 수급 괴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