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Q 부진했으나 4Q 好실적 전망-이베스트

  • 등록 2015-11-05 오전 8:01:22

    수정 2015-11-05 오전 8:01:2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제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957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5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면서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의 중국 호조로 로열티 매출만 전분기 대비 증가했을 뿐 ‘리니지 1’, ‘아이온’, ‘블소’ 등 대부분 게임이 아이템 프로모션 축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인 매출 2040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에는 대폭 미달했으나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망치인 매출 2013억원, 영업이익527억원에는 대체로 부합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 부진은 컨센서스 전망치 조정만 안됐을 뿐 예상됐던 부분이라 큰 충격 요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리니지1, 아이온 등 아이템 프로모션 강화와 ‘길드워2’의 북미 및 유럽 확장팩 신규 매출 기여 등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길드워2 북미 및 유럽 확장팩 출시로 마케팅비는 증가하겠지만 매출 증가세가 비용증가세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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