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 세계 최고 레벨 기술인증 취득

독자 개발한 이동체 검출 알고리즘 적용
실외환경서 차량전조등·구름변화 등으로 인한 오경보 억제 기대
세계 유일 정부레벨 영상인식 기술 인증 기관 英 CPNI로부터 기술인증 취득
내장형 영상인식 기기 분야 CPNI 최고 레벨 인증 국내 첫 사례, 세계 두 번째
  • 등록 2015-10-06 오전 8:57:37

    수정 2015-10-06 오전 8:57: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이 영국정부 산하 ‘CPNI(Center for the Protection of National Infrastructure’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10월 6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이다.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Video Cloud SVA-TL001 ver. 1.0및 SmartCQ SVA-TW001 ver. 1.0)’이 영국정부 산하 ‘CPNI(Center for the Protection of National Infrastructure, 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인증을 취득했다.

세계 유일의 정부레벨 영상인식 기술 인증 기관인 ‘CPNI’로부터 내장형 기기(Embedded Device) 기반 영상인식 기술이 최고 레벨 인증을 취득한 것은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다.

이 솔루션에는 자체 개발한 영상 분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특히 고가의 하드웨어가 없어도 동작이 가능하도록 가벼운 알고리즘을 적용해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기존 영상인식 솔루션들은 구름의 이동, 햇빛의 변화, 야간 자동차 전조등 같은 환경 변화에 의한 오경보가 많아 이를 억제하려면 복잡한 알고리즘 적용과 고성능 하드웨어의 추가 구축이 필요했다.

2014년부터 오경보 방지를 위해 영상인식 시스템 상에 감지되는 물체의 움직임 패턴과 특성을 연구해왔으며,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이동체 검출 알고리즘’을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영상인식 솔루션에 적용해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인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은 CCTV 녹화 영상을 자체 보안 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별도의 영상저장장치 없이 운용하기 때문에 소규모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쉽다. 녹화 영상은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국제 인증은 SK텔레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상 분석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보안 분야는 물론이고, 고객의 생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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