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정부 정밀전자 예산 고성장 수혜-현대

  • 등록 2015-09-17 오전 8:45:16

    수정 2015-09-17 오전 8:45:1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증권은 10월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LIG넥스원에 대해 정부 정밀전자 예산 고성장에 따른 수혜을 볼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1976년 금성정밀공업을 모태로 세워진 100% 순수 종합 방산업체로 당초 총포류 생산과 외산 미사일 창정비에서 시작해 현재는 지대공, 지대지, 함대함 유도미사일과 각종 어뢰 및 레이더와 통신장비, 항공전자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발전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육해공 전 분야의 무기체계에 대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핵심기술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1980년에 설립된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전체 임직원의 60%가 연구개발 분야에 배치되어 있고 연구개발비로 연간 약 700억~800억원의 투자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위산업은 일부 수출물량을 제외하면 대부분 정부발주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방예산은 339억 달러(2013년 기준)로 세계 10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2018년 기간 동안 6.8%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무기개발 및 획득과 관련된 방위력개선비 중 직접적으로 연관된 정밀전자예산은 18%의 고성장이 예상되어 향후 영업환경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22~23일 청약 후 10월 2일 상장예정이다. 공모가 밴드는 주당 6만6000~7만6000원으로 시가총액은 1조4500억~1조67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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