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격 도발]정종섭 장관 "모든 기관, 교전 준비태세 임해야"

행자부, 중앙-시도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
경찰청 유언비어 차단, 공무원 비상근무, 접경지역 대피시설 점검
  • 등록 2015-08-22 오전 11:07:34

    수정 2015-08-22 오전 11:07:34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종섭 행정자치부(행자부) 장관은 “지금은 연습 상황이 아닌 실제 교전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매우 시급하고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 태세에 임해야 한다”고 각 기관에 주문했다.

정종섭 장관은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방부·경찰청·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해 열린 긴급 영상회의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단 한 사람의 국민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중앙과 지방의 모든 기관이 협력해 촘촘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격 대응과 관련해 기관별 조치 사항이 논의됐다. 경찰청은 치안 유지를 철저히 하고 포격 관련 각종 유언비어를 차단·엄벌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인사혁신처와 함께 전 공무원 비상연락망이 실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공공 시설물의 경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무원 필수 요원은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계속하기로 했다.

경기·강원·인천 등 접경지역의 경우 주민 대피시설과 구호물품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전면전을 대비해 주민이동, 차량 통제 계획도 논의됐다. 또 중앙과 지방의 모든 기관은 충무계획 상의 임무를 숙지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포격도발에 대비해 중앙부처 및 시·도 부단체장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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