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브리핑] 美 다우지수도 급락했다

  • 등록 2015-06-30 오전 8:12:20

    수정 2015-06-30 오전 8:12:2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우존스 산업지수= 미국 다우지수는 29일(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1.95% 하락한 1만7596.35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그리스 우려 때문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9%, 나스닥지수는 2.4% 각각 하락했다.

그리스 신용등급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한 단계 낮췄다. S&P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으며 환경이 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6개월 안에 상업적 채무불이행(디폴트)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국제유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0달러, 2.18% 하락한 58.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0달러 내린 62.02달러를 나타냈다.

제조업 체감경기=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5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66으로 집계돼 5월 기록했던 73보다 7포인트 떨어지면서 두 달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56을 기록한 이후 6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업활동동향=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등이 줄어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8% 줄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소비)는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면서 전월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증가했다.

AIIB 협정문 공식 서명= 한국 정부는 지난 29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을 위한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지분율을 확보하며 AIIB 창립 회원국이 됐다.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추가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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