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女의 물가정보]삼겹살, 갈치..거침없는 하이킥

  • 등록 2015-06-04 오전 8:06:09

    수정 2015-06-04 오전 8:06:09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메르스로 어수선한 때입니다. 요새 감기 걸리신 분들도 많으신데요. 이럴 때일수록 단백질을 열심히 섭취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삽겹살이랑 갈치 가격이 쑥쑥 올랐거든요.

삽겹살(100g)은 지난주(2146원)보다 6.1% 오른 2277원을 찍었네요. 5월 말부터 삼겹살이 금(金)겹살로 불리고 있습니다. 삼겹살 100g 평균 소매 가격이 2000원대를 돌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난 겨울 발생한 구제역과 돼지유행성설사병의 여파로 폐사가 이어진 영향이 큰데요, 여기에 감염된 어미 돼지들이 낳는 새끼 숫자가 줄었고, 이동 제한 조치에 묶여 다 자란 돼지의 출하도 부족했다고 합니다.

갈치(1마리) 가격도 올라 1만320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25.9%나 뛰었네요. 상반기 어획량이 전년보다 감소했는데다가 상품성이 좋은 물량은 줄어서 가격이 확 올랐다고 합니다. 1마리 가격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뷔페 한 끼 먹는 가격이네요. 어머님들 부담이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

야채 가격 좀 볼까요. 반갑게도 깻잎(200g)은 가격이 내렸습니다. 지난주보다 3.6% 빠져 3222원을 나타냈는데요. 충남지방 하우스깻잎과 노지 깻잎이 병행 출하하면서 물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내린것 없나 보니까 애들 반찬해주기 좋은 시금치가 있네요. 시금치(400g)는 수요가 좀 시들해진데다가 경기도 지방에서 출하 물량이 늘어서 가격이 내렸다고 하네요. 2.9% 하락해서 1350원을 나타냈습니다.

당근(1kg)은 좀 올랐네요. 저장당근이 거의 다 떨어지고, 상품성이 좋은 햇당근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전주보다 9.9% 오른 4000원을 기록했습니다.

면역력을 키우는데 비타민 많은 과일만큼 중요한게 없죠. 멜론(1개) 가격이 전주보다 4.4% 떨어진 1만1245원이네요. 출하지역이 늘어난데다가 유통되는 품종도 많아져서 수요가 분산됐다고 합니다. 이마트(139480)에선 4일부터 경상북도 청도, 경상남도 진주 등지에서 첫 출하된 노지 산딸기(500g/팩)을 6980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마트 행사 없나 찾아봤는데요. 롯데마트에선 슈퍼푸드 할인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선 10일까지 미국산 퀴노아(400g)를 기존 상품 가격 대비 절반 수준인 9900원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비타민 많은 곡물과 과일 섭취, 요즘 필수이신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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